한국이 낳은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곳을 일부러 찾아간 진정한 신부였고, 의사였고, 음악가였다.
이태석 신부는 2001년 11월에 톤즈에 가서 희생과 봉사의 삶을 보냈으며, 2008년 10월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대장암 말기를 알게 되었다.
그는 48세에 대장암으로 그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검은 눈물을 뒤로 한채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말기로 투병중이던 고 이태석 신부는 투병중에도 모금 활동을 위한 밴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KBS 제 1회 감동대상 수상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KBS 스페셜 -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구수환 PD)'로 제작/방영되었고, 지난 21일 제1회 'KBS 감동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그의 다큐멘터리는 다시 '울지마 톤즈'라는 이름으로 재편집되어 영화로도 상영중이다.
영화 '울지마 톤즈'는 현재 20만 명 이상이 관람하여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이례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영화 울지마 톤즈 포스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예고편 보기
이태석 신부의 삶과 헌신
이태석 신부는 10남매의 9째로 태어나, 10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바느질로 9남매를 키우셨다.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대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으나, 군의관 시절 아프리카와 같은 어려운 곳을 돕고자 군에서 신부 서품을 받은 후에 아프리카로 갔다.
톤즈에서 졸리 신부로 불리운 그는 현지에 병원을 설립하여 하루 300명 이상의 환자를 혼자 진료하였으며, 낮과 밤의 구별이 없는 희생과 헌신을 삶을 살았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그는 수단의 친구였으며, 전쟁과 기아로 멍든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 주었고, 눈물 마저 메말라 있던 사람들에게 의료와, 교육과, 음악을 베풀어서 진정한 인격의 완성을 꾀했다.
2005년 1월 수단의 평화 협정이 체결되어 내전이 끝나자, 그는 희망을 잃어버린 아프리카의 아이들의 영혼을 움직이기 위해서 그 스스로가 음악과 성당이 마음을 잡아 주었던 기억에 따라, 밴드를 조직했다. 밴드의 이름은 브라스 밴드였다.
2006년 3월 브라스 밴드는 마을을 순회하는 공연을 했다.
브라스 밴드는 수단 최초의 밴드이기도 했고, 나중에는 국가 행사에 초대되어 연주를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서 희망과 슬픔을 배웠다.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총’과 ‘칼’을 녹여서 ‘악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브라스 밴드 단원 아순타(중3)는 이태석 신부가 강조한 말을 잊지 않고 있다.
"서로를 사랑하고 따로 떨어지지 말고 한 그룹으로 함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산티노(고3)는 "인격이 훌륭하면 얼마나 많이 연주하든 어떻게 연주하든 간에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다. 신부님은 우리가 생활 방식을 바꿔서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라고 말한다.
그의 죽음을 제작진을 통해서 지켜보고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그와의 고별식을 진행했다.
결코 울지 않는 수단 사람들이 그의 비디오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사랑해 당신을'을 한국어로 불러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이태석 신부는 자신이 대장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된 그날 밤에도 담담하게 후원회의 밤을 진행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전혀 내색하지 않고, 후원의 밤을 잘 치루어냈다.
세상을 떠나기 한달전인 2009년 12월 이태석 신부는 브라스밴드에서 토마스 타반과 존 마엔을 한국으로 데려와 대학에 진학시켰다.
이태석 신부의 삶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의 경지를 보여주면서, 이 사회가 지향해야 할, 인류가 지행해야 할 바를 알려주고 있다.
이태석 신부의 훌륭한 삶 뒤에는 그의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원이 있었다.
이태석 신부가 남긴 책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그는 아프리카 수단의 사정을 알리고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제목의 책을 2009년 5월에 발간하기도 했다.
이태석 -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쫄리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이태석 신부의 삶을 계승하려는 노력들
이태석 신부의 추모는 미주아프리카희망후원회에서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 이태석 신부 추모 게시판 http://shukuranbaba.com/bbs2/?mid=choomo
그의 뜻을 잇기 위하여 미주아프리카희망후원회 외에도 다음카페에서도 많은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태석신부/수단어린이장학회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ithLeeTaeSuk
그가 떠난 병원에 파견할 의사와 간호사가 필요하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 806-01-000192(수단어린이장학회)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쫄리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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