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하지원의 엇갈렸던 사랑이 13회에서 달콤한 포옹을 통해 애틋한 사랑으로 표현됐다.
25일 10시에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3회에서 현빈과 하지원은 달콤한 눈 빛과 애틋한 포옹을 선보이는 등 현빈-하지원의 러브라인이 급진전될것임을 예고해 시가폐인들과 시청자들에게 환호를 안겨줬다.
현빈(김주원 역)은 액션스쿨 사람들과 함께 방문한 리조트에서 하지원(길라임 역)의 침실을 방문, 적극적인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원(길라임 역)이 계속 내치지만 현빈(김주원 역)은 "쫑알거리면 확 덮친다"며 애정 가득한 엄포를 놓으며 서로를 안은 채 잠을 청한다.
하지원(길라임 역)과 현빈(김주원 역)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알게된 장면이다.
그러나 현빈(김주원 역)은 하지원(길라임 역)과 등산을 함께하고 리조트까지 동행했던 것을 알게된 현빈의 엄마 박준금(문분홍 역)은 하지원(길라임 역)의 집으로 찾아가 하지원(길라임 역)에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니?"라며 부친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해 하지원(길라임 역)에게 큰 상처를 준다.
하지원(길라임 역)은 "현빈(김주원 역)씨를 좋아하게 됐지만 다신 만나지 않겠다"며 박준금(문분홍 역)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친다.
이렇게 두 사람은 또 한 번 어긋나는 듯 했다. 하지만 현빈(김주원 역)의 백화점이 주최한 VVIP 회원 파티에 우연히 찾게 된 하지원(길라임 역)이 오스카(윤상현 분)로 인해 시크한 드레스를 입고 파격 변신,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14회 예고편을 통해 하지원(길라임 역)과 현빈(김주원 역)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사랑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방송돼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 탈 것임을 예상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시크릿가든' OST로 대박을 낸 가수 백지영이 카메오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자신의 본업인 가수 캐릭터로 등장해 윤상현(오스카 역)과 '내 귀에 캔디'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춤을 맞추다 백지영은 윤상현(오스카 역)이 춤을 잘 추지 못하자 "골반에 보톡스 맞았냐. 택연이 오라 할까"고 핀잔을 줬다. 이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봐. 오빠랑 여기 있는 거 보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윤상현(오스카 역)도 "나도 너 말고 산다라하고 하고 싶거든"이라고 말하자 백지영은 "다라가 팬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로 고별무대 하고 싶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상현(오스카 역)은 "너 요즘 OST 잘 나간다고 오빠 무시하냐 지금"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수 백지영은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 OST '잊지 말아요'에 이어 올해 '시크릿가든' OST '그여자', '그 남자'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