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쓰기 힘든 글이 나온 것 같습니다.....
- 일단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 일부 팬들의 어이없는 쉴드는 오히려 해가 된다
- 모든 연예인들의 과거가 다 이렇다고....?
- 나나에게: 사실이라면 용서를 구하고 변회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줘라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이번 글은 서현의 우결 출연글때 썼던 것과 마찬가지의 레벨인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유 논란이 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나나의 과거라며 올라온
사진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들을 조금만 찾아보면 사진을 찾아볼 수 있기에 굳이 올리지도 않겠습니다.
굳이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그런 사진을 올리고 싶지는 않네요.
그게
사실이던 아니던요..
어쨋든 이 사건을 보면서 몇마디를 적어봅니다.
- 일단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많은
연예인들이 "과거 사진들" 이라고 올라온게 많았습니다.
어떤
경우는 비슷한 사진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조작된 경우도 많았으며,
실제
그 연예인이 맞다 하더라도 상황이 생각보다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나나의 경우는 술을 마셨을 수도 있지만 "일진설" 이라는 말은 아직 섣부른 판단갔습니다.
기사들에서는 마치 이게 진실인것 처럼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그렇게 결정내리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술을 마셨다" 라는게 잘했다는게 아니고 "술마시면 일진" 이라는게 잘못된
생각이지요.
댓글들도 마치 자신들이 확실하고 사실인 것처럼 "카더라" 식의 댓글을 써내고
있는데요...
"내가 아는 누구가 그러는데..."
"내
친구가 그러는데...."
"어디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인데...."
이런
말 중에 솔직히 점검된게 몇개나 될까요....?
떳떳히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나,
카더라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조금만 더 지켜보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실이었다면 확실히 드러나게 되어있을테니까요.
- 일부 팬들의 어이없는 쉴드는 오히려 해가 된다
팬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어이없는 댓글들이 꽤 되었습니다.
"솔까, 고등학교때 술한잔 입에 대지 않은 사람있냐...?"
"그럴 수도 있지 뭐 이걸 가지고 그러냐...?"
"지들은 얼마나 잘났다고 별것도 아니고 난리치는지...."
하면서 이런식으로 정당화 해버리는 그러한 댓글입니다.
이러한 댓글들은 솔직히 나나에게 도움이 되는 댓글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를 더 힘들게 만드는 그러한 댓글들일지도
모릅니다.
나나만이 아니라 앺스를 힘들게하는 그러한 댓글 들일지도 모르지요.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해서 어떠한 행위가 꼭 옳은 행위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고,
많이
행해진다고 해서 그게 대수롭지도 않다는 것 역시 잘못된 생각입니다.
만약
나나가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술집에 들어갔다면 나나도 잘못한 것이고,
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그 술집 주인도 잘못한 것입니다.
이런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서 술집에 들어갔던 행동이 잘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나나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은 알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나나를 보호한다고 생각해서 미성년자의 나이때 술을 먹는 행위를
정당화한다는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잘못된 팬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 모든 연예인들의 과거가 다 이렇다고....?
가끔 댓글들 중에는 조금 심한 댓글들이 있더라구요.
"이런 문제있는 애들만 '딴따라' 하는 거야" 라면서 마치 연예인들은 다 과거에 문제가
있는
꼴통들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아이돌 중에서 문제가 많이 일어났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연예인들의 과거가 다 나빠야하고 다 일진이어야
하며,
다 불량아들이어야 합니까...?
조권, 서현, 선예 등은 아직도 많은 아이돌 멤버들은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효자, 개념찬 연예인 들로 알려진 연예인들입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그닥
과거 문제 없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의 아이돌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든 아이돌이나 가수들,
연예인들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억울한
것입니다.
마치 몇몇의 악플러때문에 모든 네티즌들이 악플러로 몰리는 것은 억울한
일인것처럼요.
이런 문제가 나올때마다 그 개개인의 문제로 봐야지 항상 싸잡아서
한 집단의 문제로 보는 것은 조금 아닌듯 싶습니다.
- 기자들과 인턴기자들... 연예인 과거 밝히기 그렇게 좋고 후련한가...?
나나의 과거가 얼마나 진실이던 잘못되었든 떠나서..... 그렇게 속이 후련하신지요....?
현재 저 사진이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한다면 나나는 잘한것 없습니다.
(일진이나 담배를 떠나서 술을 마신 것)
하지만 나나가 잘한게 없고 그것을 발혀냈다고 해서 기자들이 꼭 잘했다는 법은 있나요...?
물론 나쁜 과거를 가지고 있을 지 모르고 어떤 경우에는 심하면 사과를 해야할지도 모르고,
더 심한 경우라면 적절한 조처가 취해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굳이 쓸 기사도 많을텐데 연예인의 과거까지 뒤져가면서
모든 것을 다 공개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국민의 알권리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네티즌들이 나나의 과거가 어땠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지요.
쓸 거리가 그렇게 없는지 궁금합니다.
내일은 누구 과거를 캐실 건가요.....?
요즘 인턴들은 연예인 과거캐기부터 먼저 배우나 봅니다.
며칠전부터 올라오는 기사들은 전부다 연예인 과거 기사들이니 말입니다.
- 나나에게: 사실이라면 용서를 구하고 변회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줘라
이건 나나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만약 본인이 저런 점과 관련해서 떳떳하지 못하고 마음에 걸리고 정말 사실이었다면
오히려 저 때의 시절에 관해서 관해서 물의를 끼친 점과 팬들을 실망시킨 점들을 사과하는것이
가장 보기 좋은 모양일 것입니다.
물론 가식적인 모습이 아니 진심이 나와야 겠고 당분간 나나는 방송에 나오기보다는 그저 무대에서
앨범활동을 하고 팀으로서만 활동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나나의 과거가 어땠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꼭 과거가 나빴다고 해서 현재가 나쁠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일단 우리의 많은 관념은 "과거 = 현재" 라고 생각합니다.
과거가 나빴으니 지금도 나쁠 것이라구요.
하지만 이제 나나도 성인이 되었고 저 시절에는 남들이 말하는 나쁜 시절을 보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좋은 언니들과 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수로 변해가면서 자신의 과거들에 대해서 창피해하고 지워하고 싶을지 모르며,
지금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생각이나 행동도 많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본 나나의 모습은 보기 좋았고 팬들사이에서도 나나는 매너가 좋았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게 "나나가 다 가식으로 행동했다" 라고 생각할지 모르고
사실 그 의견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나나가 그 사이에 여러가지 생각과 활동, 인생경험을 통해서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정말 지금은 나름 새 사람이 되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할지도 모르지요.
저 과거들로 나나가 싫어지고 나나에게 욕을 한다면 할 수 없습니다만,
나나가 정말 변했다면 그리고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그 모습을 굳이 가식으로 몰고,
나쁘게 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나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사실이라고 가정했을때) 사과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수 밖엔 없지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팬으로써 쓰다보니 제 글이 심하게 치우쳐져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은 사과드립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조금만 더 기다린 다음에 판단하자
2) 나나를 보호하기 위해 억지쉴드는 치지 말자
3) 한 연예인을 통해서 다른 모든 연예인을 평가하지는 말자
4) 오늘도 기자들은 물어뜯을 연예인을 찾아다니는 한심한 인간들이다
5) 나나는 저게 사실이라면 사과하고 자숙하면서 앞으로 좋을 모습과 자신이 바뀌었다는 점을 보여줘라
입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들마다 (카라-이승기-아이유-가희-나나) 연속으로 두들겨 맞네요....
지켜보는 팬으로서는 이런 일이있을마다 안타깝네요...
이 모든 배후에는 기자들이 있겠지요....?
역시 당신들은 달인들입니다.... 사람들 마음에 상처주는 달인이요...
어쨋든.... 참 이번글쓰기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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